SMS·LMS·MMS는 무엇이 다른가
세 가지 메시지 종류의 차이와, 시스템에서 종류를 자동 판정할 때 주의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글자 수·단가 기준은 계약한 사업자 정책을 따른다는 점도 함께 짚습니다.
세 가지는 무엇이 다른가
문자 서비스를 붙이려고 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구분입니다. 차이는 단순합니다. 얼마나 길게 쓸 수 있는가, 이미지를 붙일 수 있는가입니다.
| SMS (단문) | 짧은 텍스트만. 제목이 없습니다. 인증번호, 간단한 알림에 씁니다. 가장 저렴합니다. |
|---|---|
| LMS (장문) | 제목 + 긴 본문. 안내문, 공지, 상세한 주문 안내에 씁니다. |
| MMS | 제목 + 본문 + 이미지. 이벤트·프로모션처럼 시각적 정보가 필요할 때 씁니다. 가장 비쌉니다. |
시스템에서 종류를 자동으로 정하기
사용자가 매번 종류를 고르게 하면 실수가 생깁니다. 본문 길이와 첨부 여부를 보고 시스템이 판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판정 로직에서 자주 틀리는 지점이 있습니다.
1) 글자 수는 문자 개수가 아니라 바이트로 센다
한글과 영문은 차지하는 크기가 다릅니다. 인코딩에 따라 계산이 달라지므로, 문자열 길이가 아니라 인코딩된 바이트 길이로 판정해야 실제 전송 기준과 맞습니다. 줄바꿈과 공백도 포함됩니다.
2) 치환 변수는 최대 길이로 계산한다
"[이름]님 주문이 출고되었습니다" 같은 템플릿은 수신자마다 길이가 달라집니다. 템플릿 작성 화면에서 예상 길이를 보여 줄 때는 가장 긴 값을 넣었을 때를 기준으로 경고해야 일부 수신자만 LMS로 넘어가 단가가 달라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경계에 걸리면 비용이 튄다
단문 한도를 한두 글자 넘겨 장문으로 넘어가면 단가가 올라갑니다. 대량 발송에서는 이 차이가 커지므로, 작성 화면에서 현재 종류와 예상 단가를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에 무엇을 쓸까
- 인증번호 — SMS. 짧고 즉시성이 중요합니다. 유효시간과 시도 횟수 제한을 함께 설계합니다.
- 주문·배송 알림 — 내용이 짧으면 SMS, 상세 안내가 붙으면 LMS.
- 공지·정책 변경 안내 — LMS. 내용을 줄이려다 오해를 사는 것보다 낫습니다.
- 프로모션 — MMS 또는 LMS. 광고성 정보 표기와 수신거부 안내 의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체 발송이라는 개념
알림톡 같은 메신저 기반 발송을 쓰는 경우, 수신자가 받지 못하면 문자로 대신 보내는 방식을 씁니다. 이때 시스템에서는 원 발송과 대체 발송을 별도 건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제 도달률과 비용을 정확히 집계할 수 있습니다.
정리
SMS·LMS·MMS의 차이 자체는 단순하지만, 시스템에서는 비용과 직결되는 판정 로직이라 생각보다 신경 쓸 부분이 많습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바이트 기준으로 정확히 판정할 것, 그리고 기준값과 단가를 코드가 아니라 설정에 둘 것. 정책은 바뀌지만 코드는 그때마다 배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